2017년 한국 출산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.
통계청은 수요일 출산율은 작년 1.17에서 1.05로 떨어져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.
신생아 숫자 역시 48,500명이 줄어든 11.9퍼센트가 감소했다. 작년에 태어난 신생아 숫자는 35만 7771명으로 이 역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.
출산율 저하는 한국에서 더 이상 새로운 일이 아니다. 전문가들은 갈수록 떨어지는 출산율의 원인으로 한국사회의 뿌리깊은 성차별을 지목하고 있다. 여성들의 교육수준 향상과 적극적인 사회진출에도 불구하고 여성에게만 육아를 강요하는 사회분위기가 출산율 저하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이다.
정부는 출산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. 하지만 출산 가정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비판이 거세다.
출산을 단념한 여성들은 임신하면 직장에서 해고당하거나 해고당하지 않으면 독박육아를 감당해야하는 현실을 바꾸지 않으면 한 달에 몇십만 원 밖에 되지 않는 보조금으로는 출산율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.
2016 통계에 따르면, 한국의 출산율은 OECD 중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. 출산율 저하는 노동력 감소를 초래해 국가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, 정부의 근본적인 대처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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